1. 감잎차
감잎에는 다량의 비타민C가 함유(사과 30배)되어 있다. 그래서 평소에 감잎을 이용해 차를 끓여 마시면 감기에 걸릴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감잎차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물을 끓인 후 80~90℃ 정도로 식힌 다음, 물 1컵에 적당량을 넣어 2~3분 우려내어 마시면 된다. 재탕 시 비타민C의 함량이 가장 많으므로 2~3번 재탕하여 마신다.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보리차를 많이 마시게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보리차보다 감잎차가 더 좋으니 미리 끓여 놓고 아예 엽차나 생수처럼 마시게 하면 좋다. 감잎차를 엽차나 생수처럼 먹고자 한다면 물 1리터당 10g 정도 타는 것이 적당하다. 감잎차는 채취 시기와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시기는 6월 말에서 7월 중순이 가장 좋으며, 채취 시간은 태양광선이 가장 강렬한 10~14시 사이가 좋다. 이때 비타민C가 감잎에 가장 많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2. 매실차
매실차는 구연산, 사과산과 같은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을 돕고 소화와 해열 작용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매실차는 제조 방법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가장 먼저 항아리나 병을 소독하고 나서 완전히 말린 뒤 매실과 설탕을 1:1로 넣은 다음 뚜껑을 닫는다. 항아리의 경우 날파리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한지나 비닐로 밀봉을 한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한 번씩 휘저어 설탕이 녹아내려 굳지 않게 하면 된다. 이 과정을 2~3번 정도 해주면 된다. 3개월 정도가 지나면 매실과 청을 분리하여 먹을 수 있다. 매실청은 물과 5:1로 희석해서 상시적으로 먹으면 좋은데, 각종 요리에 설탕 대신 이용해도 아주 좋다.
3. 배숙
배숙은 목감기 예방에 아주 좋기 때문에 목감기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에 마시면 목감기를 예방할 수 있어 좋다. 배숙을 만들어 먹을 때는 가장 먼저 배를 뚜껑을 만들 만큼만 잘라내고 속을 파야 한다. 여기에 씨를 빼서 썰어 놓은 대추와 은행 2~3알, 생강 1조각, 꿀 2숟가락을 넣는다. 그 다음 배 뚜껑을 닫고 20분 정도 찜통에서 쪄내면 된다. 배숙이 효과가 좋지만 급할 때는 배즙을 먹여도 좋다. 배즙에 기관지에 좋다는 도라지를 첨가한 도라지배즙도 아주 좋다. 또한 배즙에 유자차를 섞어 마시면 맛도 좋고 감기 예방 효과도 높일 수 있다.
4. 도라지청
도라지에는 당분과 섬유질,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하다. 특히 도라지 특유의 맵고 씁쓸한 맛을 내는 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데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므로 도라지를 고와 청을 만들어 먹으면 기침감기와 목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좋다. 어린이는 반 스푼 정도를 물에 타서 마시게 하면 되는데, 만약 아이가 쌉싸름한 맛 때문에 먹기 힘들어한다면 꿀을 타서 준다. 그래도 먹기 힘들어한다면 도라지조청을 먹이면 된다. 도라지조청은 아이들도 제법 잘 먹는다.
5. 모과차와 유자차
모과차와 유자차는 맛과 향이 좋기 때문에 감기 예방 때문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자주 마신다. 주로 마트나 유기농 매장에서 사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비교적 만들기가 쉬운 편이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도전해 볼 만하다. 유자나 모과는 10월 말에서 11월에 수확한다. 이것을 구입한 뒤 유자는 씨를 빼고 껍질째 채 썰어 소독한 유리병에 설탕과 1:1로 섞어 밀봉한다. 이것을 3개월 이상 숙성시킨 다음 뜨거운 물에 섞어 차로 마시면 된다. 만약 3개월 이전에 개봉하여 먹으면 쓴맛이 난다. 모과는 얇게 나박썰기를 한다. 모과는 단단해서 썰기 힘든데 채칼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차를 담그는 방법은 유자차와 같다.
6. 파뿌리
파뿌리에는 감기 예방에 좋은 칼슘과 칼륨, 그리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파뿌리를 물에 끓여 마시면 감기를 예방할 수도 있는데, 이미 감기에 걸렸더라도 회복을 빠르게 해 준다.
7. 오미자차
오미자 열매는 단맛, 짠맛, 쓴맛, 신맛, 매운맛 등 5가지 맛을 함유하기 때문에 오미자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다양한 맛을 내는 만큼 간장과 심장, 비장, 폐장, 신장 등에 두루두루 좋은 효능을 발휘하는데, 특히 기침과 천식, 기관지염, 목감기 등에 아주 좋은 차로 알려져 있다.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오미자 열매를 보리차처럼 끓여 꿀을 타서 마시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오미자차가 완성된다.
8. 소금물로 가글
두 번째 방법으로 소금물로 양치질 하는 것이다. 감기(感氣)의 한자를 풀어보면 사기에 감촉 혹은 감응이 되었다는 말인데 그 통로가 바로 입과 목이다. 상갓집에 갔다 오면 소금을 뿌린다. 소금은 부정한 것을 멀리해서 깨끗하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이 칼칼하거나 편도가 부을 때 소금물로 가글을 해주면 효과가 좋다. 단 소금의 살균 작용은 아주 강력하니 매일 소금으로 양치를 하는 것은 오히려 나쁠 수 있다.
9. 족욕을 한다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은 발, 정확히는 발가락 끝이다. 따라서 혈액순환이 가장 안 되는 곳 역시 이곳이다. 사람이 죽으면 가장 먼저 식어버리는 곳 또한 이곳이다. 그러므로 발을 따뜻하게 해서 발끝까지 혈액순환이 된다면 우리 몸속에서 순환이 안 되는 곳은 없다.
집에서 양말을 신고 있거나 저녁에 족욕을 하면 발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니 정기가 강해질 수밖에 없다. [허허 동의보감] 1권에서 양말을 신으라고 강조한 이유다. 필자도 평상시 양말을 4겹까지 신지만 몸이 안 좋을 때는 거기에 2겹을 더 신는다. 옛 어른들이 온돌방에 윗목과 아랫목을 구분하고, 머리는 윗목에 발은 아랫목에 두고 자는 이유도 혈액순환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한의원을 찾는 손님 중에 발에서 열이 난다고 발을 내놓고 자는 사람이 가끔 있다. 이들은 한의학적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화(火)병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럴 경우 족욕을 함으로써 발을 따뜻하게 해주면 화가 치료되는 동시에 발에서 나는 열(虛熱, 이때 발에서 나는 열은 허열을 말한다) 또한 없어진다.
10. 햇볕 쬐기
햇빛 비타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바로 비타민D!
조금 어려운 얘기지만 사람 피부에 있는 7-디히드로콜레스테롤이라는 성분이
햇빛을 받아야만 비타민D로 전환된다고 해요.
11. 적정 습도 유지
겨울이 되면 습도가 낮아지면서 건조해져서 불편하시죠?
습도가 낮으면 코 안을 마르게 해서 미생물을 제거하기 어렵게 된다고 해요.
겨울철 실내 적정 습도는 50-60%!
이 때, 가습기 등을 이용해서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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