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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10.28 차종 별 판매 수당 1
  2. 2014.10.24 자동차 영업사원이 되는 과정 2

차종 별 판매 수당

Marketting 2014. 10. 28. 10:35 Posted by mine4sw

안녕하세요. 저를 잊지 않고 계셨군요. ㅋㅋ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 중형차, 준대형차, 대형차로 이어지는 라인업에서

당연히 가장 수요가 많은 건 준중형과 중형입니다.

준중형으로는 아반떼급이고, 중형으로는 쏘나타급입니다.

배기량으로 말하자면, 준중형은 1600cc급, 중형은 2,000cc급이죠.

이 두 급이 왜 가장 수요가 많은 지는 딱히 이유를 대기도 애매하죠.

너무 작은 차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상 싫어하고, 큰차는 비싸니까

차를 처음 사는 젊은 사람들은 아반떼급을,

처음사는건 아니고 가족들을 태우고 다녀야 하는 일반 서민들은 쏘나타급을 사니까

이 두급이 수요가 많은 겁니다.

 

수당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지점이든, 대리점이든 상관없이 영업소에서 자동차회사로부터 자동차를 매입해

마진을 남기고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1600만원 짜리 아반떼를 영업소에서 자동차회사로부터 1000만원에 매입을 해

600만원의 마진을 남기고 판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진을 남기는 장사가 아니고, 정해진 퍼센트율의 수당을 받는 판매입니다.

그리고 수당 체계가 지점과 대리점이 다릅니다.

지점은 월급을 받는 대신 수당을 적게 받고, 대리점은 월급이 없고 지점보다 수당이 높습니다.

 

수당 계산법을 지금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소비자 가격의 과세표준금액에서 차종별 정해진 퍼센트율로 영업소에서 수당을 받으면,

그 영업소 수당에서 대리점 소장이 33.3%를, 직접 판매한 영업사원이 66.6%를 나눠 갖습니다.

예를 들어, 1600만원 아반떼의 과세표준금액을 산출하는 방법은

16,000,000 / 1.1715 이고, 결과는 13,657,703 이 됩니다.

아반떼의 수당은 이 과세표준금액의 7% 이고, 결과는 956,039 입니다.

956,039 에서 영업사원이 66.6%를 가져간다고 했으니, 결과는 636,721 입니다.

1600만원 아반떼를 판매했을때 영업사원이 받는 수당은 636,721 원이 되는 것입니다.

왜 소장이 적게 먹고, 영업사원이 많이 먹느냐하는 의문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리점 소장 한명이 15명 정도의 영업사원을 고용하게 됩니다.

당연히 33.3%만 먹어도 영업사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소장의 수익은 커지는 구조입니다.

어차피 영업사원은 기본급 조차 안주고 고용하는거니까요.

 

2,000cc 미만인 아반떼의 과세표준금액은 1.1715 로 나누지만,

2,000cc 가 넘는 차량은 1.243 으로 나누게 되고, 차급이 올라갈수록 차종별 퍼센트율이 낮아집니다.

차종별 퍼센트율이 쏘나타는 6%, 그랜져는 5%, 제네시스는 4% 이런식으로 낮아집니다.

그래서 아반떼보다 차값이 두배가 넘는 차를 판다고 해서, 수당이 2배가 되지 않고,

10만원, 20만원, 30만원 정도 늘어나는 식입니다.

아반떼는 55만원~65만원 정도,

쏘나타는 그것보다 10만원정도 더 붙고, 그랜져는 또 거기에 10만원 정도 더 붙습니다.

그리고 퍼센트율로 하다보니, 옵션이 잔뜩 붙은 최고급형 아반떼를 판매하는게, 가장 낮은 급의 쏘나타보다 수당이 더 나오기도 하는 겁니다.

전반적으로 대략적인 차종별 수당에 대해서는 질문자님이 두번째로 질문하셨던 글에

저 말고 다른 영업사원분이 차종별로 수당 얼마 정도 된다고 적어 놓으셨더군요.

아주 신빙성 있는 수당을 적어 놓은거니, 그거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 분이 적어 놓은 수당이, 제가 알려드린 계산식을 통해 나오는 수당입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이전에 하셨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영업사원은 누구나 할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대리점마다 다르겠지만, 보통은 학력을 고졸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4년제를 나오든, 2년제를 나오든, 고졸이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을 나와도 어떤 전공이든 상관없이 할수 있고요.

하지만 4년제 대학을 나와서 영업을 하다보면

기본급도 없이 내가 뭐하는 짓인가....하는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4년제 나오실거면 공부 열심히 하셔서

실적과 상관없이 고액의 연봉을 받는 일에 도전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수당을 일반인들이 볼수 있는 이런곳에 올리는게 괜찮은 일인가 하는 고민을

잠시 했고, 이메일로 따로 보낼까 고민도 했습니다만,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수당보다 훨씬 적게 받으니 그냥 여기에 공개하겠습니다. ㅋㅋ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정말 차 한대 판매해서 몇백만원 남기는 거라면

여기에 적지 못했을 겁니다.

 

요즘은, 수당으로 70만원 정도 받는 쏘나타를 판매하면서 60만원 이상을 개인적으로 안빼주면

판매가 힘든 수준입니다.

하지만, 언제가 변할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공부 열심히 하시면서 진로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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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영업사원이 되는 과정

Marketting 2014. 10. 24. 09:22 Posted by mine4sw

우선 자동차 영업사원은 지점 영업사원과 대리점 영업사원으로 나뉩니다.

지점은 자동차회사에서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영업사원이며,

대리점은 판매권을 가진 딜러가 대리점 소속의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것입니다.

지점의 공채 영업사원은 자동차회사의 직원으로서  차를 팔든 못팔든 월급을 받습니다.

회사 직원으로서의 복리 후생도 모두 받고요.

대리점 영업사원은 기본급도 없고, 복리 후생도 없습니다.

오로지 차를 판매한 수당으로 내 월급을 만들게 됩니다.

 

예전엔 자동차회사들이 모두 공채 영업사원을 뽑아 영업을 했지만,

요즘의 추세는 딜러 체제로 가고 있습니다.

현재 공채 영업사원을 뽑는 자동차 회사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쌍용이 공채로 뽑긴 하는 것 같습니다만, 현대 기아의 경우 공채는 일체 뽑고 있지 않습니다.

기존에 있던 공채 영업사원들로 이루어진 지점들 역시 모두 딜러 형식으로 전환하려 했지만,

현대 기아 노조의 반발로 공채 영업사원들을 없애지 못하고,

신입사원은 더이상 채용하지 않으면서 기존에 있던 사원들로 그냥 유지만 하고 있습니다.

 

결국 좋든 싫든, 앞으로 자동차 영업사원이 될려면 대리점의 영업사원이 되어야 합니다.

자동차 회사의 직원이 아니고, 대리점의 직원인 것입니다.

영업사원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채용에 있어 별다른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영업사원이 될수 있고, 쉽게 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곳에서 버티느냐가 문제입니다.

기본급이 없어서 차를 팔지 못하면 내 월급은 0원입니다.

물론 르노삼성의 경우 기본적으로 한대를 팔면 기본급 50만원 지급과 한대 수당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한대도 못팔면 기본급 조차 안나온다는 얘기이고요.

현대기아의 경우에는 기본 한대 팔았다고 해서 기본급을 지급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수당입니다.

 

이런 저런 얘기 말고 과정만 알려달라 했는데, 서두가 길었습니다.

자동차 영업사원이 되는 과정은

각 대리점에서 모집공고를 냅니다.

원하는 지역의 대리점에서 모집공고를 내면, 이력서 한통 보내고 연락오길 기다렸다가

면접보러 오라고 하면, 가서 소장과 면담 한번 하면 됩니다.

위에서 말했듯, 누구가 쉽게 될수 있고, 쉽게 시작할수 있습니다.

면접시에 이상한 행동만 보이지 않는다면, 거의 100% 채용 될것으로 보입니다.

왜냐...자동차 영업에서 버티지 못하고 신입사원들이 금방금방 그만두기 때문에

언제나 T.O 가 있습니다.

항상 자리가 비어 있기 때문에 면접시 이상한 행동만 하지 않으면, 바로바로 채용됩니다.

채용이 되면, 우선 대리점의 직원이 되었으니, 대리점으로 출근하면서

자동차 회사로부터 사번이 나올때까지 대기하게 됩니다.

자동차 회사의 직원이 아니고, 대리점의 직원이지만 자동차 회사로부터 사번을 부여받아야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할수 있습니다.

 

사번을 받는데에는 몇가지 필수요소가 있습니다.

보증인 2명을 반드시 세워야 하는데, 재산세를 내는 사람을 세워야 합니다.

재산세를 내지 않으면 보증인 자격이 없습니다.

2명을 세우기 힘들면, 한명은 보증보험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물론 구직자 본인의 신용 상태에 따라 보증보험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큰 금액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금전적인 사고시 책임을 묻기 위해 이렇게 보증인을 요구합니다.

보증인 서류를 갖추어, 사번을 받으면, 그때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하면 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영업이란 별다른 제한없이 누구나 쉽게 될수 있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티고 살아 남느냐가 문제입니다.

요즘 자동차 구매자들이 영업사원 수당으로 추가 할인을 원하거나,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하는게

마치 당연하다는 듯 흘러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영업사원들이 실적 요구에 못이겨 수당 몇만원 남기는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또 그런 식의 판매를 해서 박리다매하겠다는 영업사원들이 그렇게 팔지 않으면 살아남을수 없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고요.

수당 몇만원 남기면서 실적을 많이 올리겠다는 식의 판매를 하는 영업사원들이 또 오래 살아남지 못합니다.

수입은 적은데, 일은 엄청나게 바빠지기 때문이죠.

 

참고로, 자동차 판매가 활발한 시기의 전국 자동차 영업사원 월평균 판매대수가 1인당 3대입니다.

그 중에는 10대를 판매하는 사람도 있고, 1대도 판매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0대를 팔고도 총수당 100만원도 못남기기도 하고, 2~3대만 팔고 수당 150만원 남기기도 합니다.

그게 본인의 월수입이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 영업이 이런식으로 너무 왜곡되어 있어서, 젊은 사람들이 버티지 못하고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언제나 사람을 뽑습니다. 

실제로 자동차 영업사원 대부분이 자동차 영업 10년 이상 경력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젊은 사람 보기가 힘듭니다. ㅋㅋㅋㅋ

 

저도 우선 나도 먹고 살고, 나 이후에 자동차 영업사원이 될 후배들이 버틸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 수당으로의 현금할인이나 과도한 서비스는 안하면서 정도 판매를 할려고 하고 있으나,

그런식으로 판매하려면 판매하기가 힘듭니다.

실적 요구는 계속 압박해오고요.

저도 젊은 신입들 중에서는 살아 남은 1인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4명이 모두 영업 경력 5개월 이전에 그만두었습니다.

영업사원 모두가 정도판매를 해야, 현재 영업사원들도 먹고 살고, 앞으로 영업사원이 될 사람들도

버틸수 있는 환경을 만들수 있는데, 요즘 같은 추세로는 고객의 뒷통수를 치지 않으면

내 수당을 거의 뺏겨야 하는 식입니다.

 

만약 자동차 영업사원이 된다면, 꼭 살아남아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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